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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정아 앵커, 박광렬 앵커
■ 출연 : 최재욱 /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수도권 중심의 유행이 이어지면서 이틀 연속 2천 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
정부는 자칫 방심한다면 큰 유행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는데요. 자세한 내용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
이달 초에 정부가 20일에 최대 2300명까지 올라가서 정점을 찍고 그 이후 감소한다, 이런 전망을 내놨었는데요. 어제, 오늘 이틀째 2000명대. 수도권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비수도권도 지금 600명대로 올라간 상황입니다. 정부가 예측한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는 겁니까?
[최재욱]
현재 상황에서는 전반적으로 정부가 예측한 범위 내에는 아직 있습니다. 다만 예측이라는 것은 전제조건이 있고 그 전제조건이 변하면 예측도 변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?
그래서 그런 전제조건이 뭐가 달라졌는지라는 관점에서 보면 비수도권이 지금 증가한 것처럼 보이기는 합니다마는 사실 전체적으로 수도권이 증가한 게 맞고요. 수도권 환자 비율이 지난달에 비해서 거의 10% 이상 증가한 정도입니다.
어제는 73.3%였습니다. 그게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과 경기, 경기지역의 환자 수 증가 추세가 매우 크고요. 연일 600명 이상이 나왔습니다.
그래서 이런 수도권발로 확진자가 좀 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늘어나는 부분들이 지금 정부가 당초 예측했던 20일까지 2000~2300명까지 정점에 도달할 수 있겠다라는 점에서 관리하겠다는 그 예측에 대한 전제조건이 변화하지 않을까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고 원인들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.
지금 상황에서 가장 큰 변수가 있다면 어떤 걸 꼽을 수 있을까요?
[최재욱]
결국 전제조건에 해당됐던 것이 이런 것이죠. 어쩔 수 없이 거리두기에 대한 효과 부분은 조금씩 완화돼서 가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?
그런데 그런 거리두기를 완화해서 감염이 증가되는 효과를 억누르는 억제효과는 예방접종률을 올려서 예방접종을 통해서 위중증 환자의 치사율도 낮추면서 동시에 감염 예방효과도 기대해 보려는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예방접종률이 지금 많이 증가해서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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